11월22~24 출타
이범구목사(한목회 세미나 참석)
이범구목사(한목회 세미나 참석)
보통 5월 중순이면 모내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6월 이맘때면 대부분 모내기를 마칩니다. 지금처럼 수리시설이 좋지 않았던 시절, 천수답(天水畓)으로 농사를 지었을 때 물은 생명과 같았습니다. 지금처럼 비가 오지 않을 때면 논을 바라보는 농부의 심정은 논과 같이 타들어가고 …
EBS 감정시대제작팀이 만든 『감정시대』라는 책에 나오는 글입니다. 기우 씨의 아버지 이민의 씨는 새해를 맞아 예순이 되었다. 그의 직업은 대리 운전기사다. 사람들이 고된 하루 일을 끝내고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시간에 그의 업무는 시작된다. 민의 씨는 언제 올지 …
성균관대 초빙교수이자 철학박사인 권경자 박사의 저서 「내 인생에 힘이 되는 고전명언」에 나오는 글입니다. 『논어』 「술이(述而)」편에 삼인행(三人行)이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다.’는 뜻의 삼인행은 석 삼(三), 사람 인(人), 갈 행(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 문장은 “세 …
안몰 로드리게스(Anmol Rodrigous)는 인도 뭄바이에 사는 23살의 여성입니다. 그녀의 삶은 기구합니다. 태어난 지 두 달, 엄마 품에서 젖을 먹고 있을 때였습니다. 아빠라는 사람이 안몰과 엄마에게 염산을 퍼부었습니다. 염산은 살에 닿는 순간 살을 녹여버리는 독극물입니다. 그녀의 …
사랑하는 여러분, 고인이 된 시바타 도요 할머니를 생각해 봅니다. 그녀의 인생을 이렇게 바꿔놓은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할머니의 인생은 그리 행복하지도 좋은 환경도 아니었습니다. 어릴 때 어려웠던 가정 형편, 실패한 결혼, 재혼했지만 여전한 가난.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
우리네 삶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태중(胎中)에 아기는 기다림을 통해 세상의 빛을 봅니다. 가을의 추수는 봄에 씨를 뿌리고 기다림을 통해 얻는 열매입니다. 봄의 새싹은 겨울을 참아 낸 출산과 같습니다. 우리의 식탁도 기다림이 어떤 것인지 말하고 있습니다. 김치가 …